오빠랑 1000일기념 여행을 찾아보던중...
작년 료칸이 인기를 엄청 끌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가고싶은 마음을
계속 품고 있었다.
오빠랑 여행을 참 많이 다녔지만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가본적은 없어서
멀리가보자 하며 남해로 여행지를 정했다.
그러던중...내 알고리즘에 뜨게된 이곳..!!
해지면 더더 예쁜
호텔치유
보이시나요.
바다 바로 앞에 보이는 치유가!!
들어오는 길이 협소하긴 했다.
오빠의 운전실력은..
나와 다닐수록 날로 늘고있다 🙃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예쁘고 동화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입구다.
객실 모습이다.
침대가 엄청엄청 넓다.
둘이 굴러다녀도 떨어지지 않을...
내부는 엄청 따뜻한 분위기로
다과랑 차를 먹을수 있도록 올려져있다.
역시나 먹을것 못 참는 저는
오자마자 과자에 맥주를 뜯었죠.
와사비콩 일본과자가 있었다.
그리고 방에서 이층올라가는 문으로 나와
올라오게되면
바로 이 모습이 보이게된다🥺🥺🥺
인스타에서 장면 하나만 보고
5시간을 오빠와함께 달려왔어요 제가!!!!
정말 정말 아쉬운점이 하나가 있다면
겨울에 방문해
이 넓은 수영장을 이용을 못했다는거...
아직도 한으로 남아있다 ☹️☹️
그리고 이곳의 메인!!
바로 식사가 나온다는 것이다.
심지어 랍스터가!!
아 초밥 너무 맛있구요
메로구이도 너무 맛있구요
튀김이 입에서 사르르 녹구요
옆 바다를 보며 내눈도 녹고 내 마음도 녹아요 😭😭
여기에 원소주 수집가이신
오빠가 들고온 원소주 클래식과 함께
술로 절여지고
바다 소리 들으며 따뜻한 히노끼탕에
한번 더 절여졌다.
저 음료는 숙소에서 무료제공되는 음료수다.
저기 앉아있으면
물나오는 소리와 파도소리가 합쳐지고
물은 따뜻하고 공기는 시원하고
대나무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내 귓가를 간지럽히고
천국이 있다면 이곳인가 했다.
(우와 나 시인인줄;; )
그렇게 씻고
호텔침구 안에서
포근하게 잠이들었고
뚜둥!
다음날 조식이 배달되었다.
나 여기서 사육당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좋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전복죽이 고소함의 극치다.
고등어는 잘구어 바삭바삭하고
고등어와 전복죽이 조합이 좋은지
처음 알게되었다.
눈도 못뜨고 바다보며 먹는 조식이란..🫶🏻
그렇게 남해에서 여수로 향했다.
겨울이나 비가와서 온도는 그렇게 춥진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여수에서 아쿠아리움도 가고
오빠얼굴 닮은 가오리랑 한 컷 0_<
사실 비싼 숙소를 잡고 밖을 돌아다니는건
사치다.
그래서 아쿠아리움 구경 후 바로
밥먹고 숙소로 다시 컴백했다.
내가 이 숙소를 온 이유를 다시한번 하기위해서!
진짜 너무 힐링이다.
파도소리와 물소리 바람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고요함이랄까..
그리고 좋은점은
2박하는 사람에 한해서
랍스터가 아닌 스테이크가 나온다.
그렇다 난 육식파이다.
흑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스테키가
난 더 좋았다. 🤍
여기까지 와서
기모노 인증샷을 안찍을 수 없지.
해외여행을
한번도 가본적 없는 나는
다음에 꼭 일본에서 인증샷 찍으리라 다짐하며..
다음날 아침도 역시
조식은 전복죽으로 마무리했고
남해여행을 좋아하는 엄마께
추천받은 보리암으로 👍
올라가기엔 추워서
힘들었지만
돈주고도 보기 힘든 풍경이었다.
진짜 보고 와.. 라는 소리밖에 안나왔다.
그리고 후기에 산장(?) 에서 컵라면을
판다는 이야기를 보고 산장을 찾아 헤메었다.
할머니가 혼자서 하시는데
음식들은 이미 만들어진? 냉동식? 뭐 그런거였다.
비싸긴했다. 하긴 이 음식들을
산위로 가져오려면 ..
무튼 우린 먹었다.
이 뷰를 보며 컵라면을 안먹을수가 없었다.
그렇게 열심히 먹고
다시 다섯시간을 달려
집으로 도착하며 짧지만 긴 여행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1000일을 기념하는
밤을 음주가무하며 보냈다 🫶🏻
겨울에
뜨끈한 노천탕이 생각나면
다시 오고싶은 호텔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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